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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럭비의 성장: 2019 월드컵이 남긴 유산과 초보자를 위한 기본기 가이드

2025.09.20 09:05 · LuckyRugby 편집팀 · 약 10분
일본 럭비의 성장: 2019 월드컵이 남긴 유산과 초보자를 위한 기본기 가이드

1. 2019 월드컵 이후 일본 럭비의 발전 방향

2019년 도쿄에서 열린 Rugby World Cup은 일본이 세계 무대에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후, Top League(후에 Japan Rugby League One으로 개편)은 구조를 재정비하며 외국인 선수 유입을 촉진했다. 예를 들어, 2019년 시즌부터는 한 해에 최대 5명의 해외 프로 루키가 팀에 등록 가능해졌고, 이는 일본 선수들의 스킬셋과 전술 인식을 확장시켰다.

  • 프로 리그 개편
    • Japan Rugby League One은 12팀이 참여하며, 시즌별 포인트를 기준으로 승부차기 없이 정규 시즌만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는 국제 대회와 같은 일관된 경쟁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 청소년·대학 프로그램 확대
    • 전국 대학 럭비 리그가 강화되면서, 예를 들어 도쿄대학교의 Tokyo University Rugby Club은 2019년 이후 매년 국제 연합(International Inter-University)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역 기반 체육 교육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다.
  • 국가대표팀 전술 진화
    • 일본 대표팀은 2019 월드컵에서 “스플릿 스크럼”(Split Scrum) 전략을 활용해 상대 라인을 분산시켰다. 이 전술은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타이밍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요구한다.

2. 일본 럭비 문화의 독특함과 팬 경험

일본 팬들은 경기장을 “정(禅)”의 정신으로 채우며, 이는 팀워크와 경기 흐름에도 반영된다. 한 예로 2020년 Saitama Stadium에서 열린 일본 vs. 뉴질랜드 경기에서는 관중들이 ‘스마일링 슈퍼바이저(Smiling Supervisor)’라 불리는 자원봉사자에게 환호를 보냈다.

  • 전통과 현대의 조화
    • 경기 시작 전, 팀은 *“오브제(Objection)”*라고 불리는 작은 기념품을 관중에게 나눠주며, 이는 ‘존중’과 ‘감사의 표시’를 의미한다. 팬들은 이 물건을 소장하며,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해당 구단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관람 팁
    • 경기 전 일찍 도착해 조용히 ‘오브제’와 관중들의 표정 변화를 관찰하면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경기 중에는 **“스코프(Scope)”**라고 부르는 작은 스크린에서 상대팀의 전술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3. 초보자를 위한 핵심 럭비 기본기 – 패스, 드리블, 스크럼

럭비를 처음 접한다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기술은 패스(Pass), 드리블(Dribble), 그리고 **스크럼(Scrum)**이다. 각 기술의 기초와 실전 팁을 아래에 정리했다.

패스 (Pass)

  • 정의: 공을 손으로 전달하는 동작.
  • 연습법: “플레이트(Plate) 패스”를 연습한다. 두 명이 반원형으로 서서, 한 사람이 중앙에서 공을 던져 다른 쪽에 있는 선수에게 직선적이면서도 각도를 이용해 전달한다. 이때 손목의 회전과 팔꿈치의 위치가 중요하다.

드리블 (Dribble)

  • 정의: 럭비에서는 ‘패스’와 달리 공을 바닥에 두고 몸으로 밀어 나아가는 동작.
  • 연습법: “파워 터치(Power Touch)”를 사용해 체력과 균형을 유지한다. 드리블 시, 무릎을 약간 굽히고, 공이 몸 앞쪽에 오도록 한다면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스크럼 (Scrum)

  • 정의: 경기 중 정지 후, 8명씩 두 팀이 맞서며 공을 얻기 위해 힘을 겨루는 동작.
  • 연습법: “세트업(Set-up)” 기본 자세를 익힌다. 5‑2‑1 포지션에서 몸을 단단히 잡고, 무릎과 허리를 수직으로 유지한다. 스크럼이 시작되면 상체가 뒤로 젖혀져야 하며, 이는 공의 안정성을 높인다.

4. 2019 월드컵 경기 분석과 학습 포인트

대형 스크럼 전술: “스플릿(Split)”

  • 전략: 상대 팀이 한 줄로 밀어붙이는 대신, 일본은 스크럼을 두 개의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 라인을 분산시켰다.
  • 실전 예시: 2019 월드컵 4강전에서 일본은 “스플릿” 전략을 통해 잉글랜드를 2점 차이로 이겼다.

미드필드 컨트롤: “오버헤드 킥(Overhead Kick)”

  • 기술: 공을 높게 던져 상대 수비수를 끌어내는 전술.
  • 실전 예시: 일본 포워드 Yoshikazu Satō가 경기 20분 차에 오버헤드 킥으로 파울을 유발, 팀이 공격 기회를 얻었다.

패스 라인 개선

  • 라이트 터치(Light Touch) vs. 하이 퀄리티 패스(High Quality Pass)
    • 라이트 터치는 빠른 전달을 위해 손목의 가벼운 움직임을 강조한다.
    • 하이 퀄리티 패스는 정확성과 강도를 동시에 추구하며, 경기 전술에 따라 선택된다.

5. 실전 관람 가이드 – 경기 전, 중, 후에 할 일

경기 전

  • 선수 라인업 확인: 각 포지션별 주요 선수의 이름과 과거 기록을 사전에 파악한다. 예를 들어 Kaito Kuroda는 2021년부터 일본 대표팀에서 주전 윙으로 활약 중이다.
  • 키 플레이어( Key Player) 스탯 분석: 지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태클, 패스 성공률 등을 확인해 어느 선수에게 집중해야 할지 예측한다.

경기 중

  • 스코프(Scope)를 활용: 경기 화면에 표시되는 ‘전술 지표’를 통해 상대 팀이 사용하고 있는 패턴(예: 5‑2‑1 스크럼, 플러시 킥)을 즉각 파악한다.
  • 음성 해설 듣기: 현지 방송의 해설가가 전술적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 그 순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경기 후

  • 포스트 매치 리뷰(Post Match Review): 경기 후 제공되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다시 재분석한다. 특히 ‘스플릿 스크럼’이나 ‘오버헤드 킥’과 같은 전술적 순간을 집중적으로 시청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

FAQ

Q1: 일본 럭비 팀이 외국인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본 리그가 국제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프로 루키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 선수들은 다양한 전술과 스킬을 배우며, 리그 자체의 품질도 상승합니다.

Q2: 럭비 초보자가 가장 먼저 연습해야 할 기술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인 패스와 드리블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익히면 경기 흐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Q3: 일본 경기 관람 시 꼭 챙겨야 할 물품이 있나요?

구단 로고가 박힌 티셔츠나 스카프, 그리고 “오브제(Objection)” 같은 작은 기념품을 사전에 준비하면 팬 경험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태그
#일본 럭비 역사#2019 Rugby World Cup#초보자 럭비 가이드#럭비 문화와 전통#Rugby basics for begi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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